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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태양은 가득히' 시청률 아쉬움 남기며 종영…정통멜로 마니아 형성

KBS2 '태양은 가득히' 방송 캡처



KBS2 월화극 '태양은 가득히'가 2.8% 시청률(TNmS·전국가구 기준)로 종영했다.

2월17일 첫 회를 4%로 시작했으나 경쟁작 MBC '기황후'와 SBS '신의 선물 14일' 사이에서 연일 최저 기록을 경신하며 아쉬움을 남긴채 마무리 됐다.

'태양은 가득히'는 한 남자의 복수를 그린 통속적인 내용으로 극의 재미를 떨어트리고 있으며 배우의 스타성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감각적인 연출과 영상미, 적재적소에 깔리는 음악과 배우들의 호연이 조화를 이루며 마니아층을 형성했고 정세로(윤계상)와 한영원(한지혜)이 사랑으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아 순도 100%의 정통멜로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28일 KBS2 새 월화극 '빅맨'이 '태양은 가득히'의 진한 아쉬움을 채울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