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농협 은행장이 현장중심 소통경영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김 행장이 지난 8일 경북영업본부와 문경, 예천, 경산시지부를 찾아가 영업점장 및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김 행장은 경북 구미공단에 위치한 유망 중소기업인 철강업체 아주스틸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4월 간 전남, 전북, 충남, 충북, 경기, 강원, 경남, 제주 등 9개 도를 잇달아 찾아가 직원들과 거래 기업체를 만날 계획이다.

그는 "그간 전 임직원이 야간과 주말 근무도 마다 않고 열심히 일해 줘 정말 고맙다"며 "2분기에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매진해 금년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김 행장은 또 "영업점 실적은 영업점장 능력에 따라 좌우된다"며 "영업점장은 '슬기', '열기', '온기'라는 세 가지 '기'를 가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올해 손익 전망이 녹록하지 않다며 적립식 펀드, 방카슈랑스, 외환 부문 등에서 비이자 수익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신규 고객 발굴, 건전여신 추진, 부실여신 집중관리 등에 온 힘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