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와 임시완이 KBS2 파일럿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를 방문했다.

9일 '나는 남자다'에선 남자 진행자들과 남자 방청객 250명이 가득했던 스튜디오에 수지가 등장하면서 함성과 환호가 울려 퍼졌다.

이날 이상형 1위로 뽑힌 수지의 등장으로 250명의 방청객은 그의 말 한마디에 열광하면서도 남자 진행자들에게는 무반응으로 일관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250명의 남자들이 수지의 이상형이 되기 위해 서로를 견제하고 공격까지 망설이지 않아 수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은 이날 '나는 남자다' 특별 MC로 출연해 연애사를 고백했다. 그동안 모태솔로로 알려진 터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모태솔로가 아니냐는 진행자들의 질문에 그는 "2년 전 대답이다. 지금도 모태솔로라고 생각하시는데 그건 모르는 거다"라며 조심스럽게 근황을 털어놨다.

'나는 남자다'는 유재석이 4년 만에 시작하는 새 예능 방송으로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토크 버라이어티다. 유재석은 임원희·노홍철·허경환·장동민등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