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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고마워요 친환경무상급식' 개최…"GAP 권장하는 서울교육청, 안전 위협"

9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고마워요 친환경 무상급식' 토론회에서 최재관 국민과함께하는농민운동네트워크 대표가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공약 성과와 의미'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윤다혜 기자



서울시교육청의 친환경 무상급식 축소로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가야할 청소년들의 안전한 먹거리가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전한먹거리 서울연대는 9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고마워요 친환경 무상급식'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 4년간 '친환경 무상급식'의 공약 실천 결과를 각 자치단체별 사례를 통해 공유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 지속적인 정책으로 추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등은 기조발표를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이 지난 4년간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74% 무상급식이라는 성과를 낳았고, 광역 및 지자체 단위의 지원과 노력의 결과로 풀뿌리 급식운동이 제도적 안정성과 지속성을 가지게 된 의미 있는 정책으로 거듭났다고 공표했다.

/희망먹거리네트워크 제공



최재관 국민과함께하는농민운동네트워크 대표는 기조발제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친환경 무상급식 축소로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가 위협받고 있으며 우리 농업은 점점 더 위기로 빠져들고 있다"며 "특히 GAP(농산물관리인증) 제도가 마치 친환경인증제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인 양 사실을 호도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또 최 대표는 "서울시교육청은 친환경먹거리 보단 GAP라는 농산물을 권장하고 있다. GAP 제도는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환경호르몬 물질)는 물론 GMO(유전자 조작 식품)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GMO는 알레르기 유발, 독소 발생, 항생물질에 대한 내성 등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주고 제초제는 동물의 생체기능, 번식기능을 저하시킨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GMO를 안정적으로 상륙시키기 위해 GAP 농산물을 권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교 급식에서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 이용을 줄이고 친환경 식자재 권장 사용 비율을 낮추는 정책을 펴고 있다. 지난달에는 GAP 농산물을 권장하고 농약의 안정성을 담보하는 '농약은 과학이다'라는 내용으로 학부모 대상 2014년 급식모니터링단 교육을 실시해 논란이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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