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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대 장애인 총학생회장 처음으로 당선



서울대에서 장애인 총학생회장이 처음으로 당선됐다.

서울대는 최근 치러진 제56대 총학생회 재선거에서 '디테일' 선본 정후보 이경환(29·물리천문학부 05학번)씨와 부후보 김예나(24·국어국문 10학번)씨가 당선됐다고 9일 밝혔다.

디테일 선본은 개표 결과 52.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3.9%를 얻은 상대 후보를 크게 앞섰다.

신임 총학생회장 이씨는 3급 지체장애인으로 어릴 때 사고를 당해 오른손 팔꿈치 아래를 잃었다.

이씨는 이번 선거에서 학생들의 기본권을 강조했으며 90개가 넘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