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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골든 크로스','쓰리데이즈' 시청률 1위 속 김강우·정보석, 열연 호평

KBS2 수목극 '골든 크로스'/팬 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9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극 '골든 크로스'가 김강우·정보석 두 주연배우의 열연으로 호평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검사 강도윤(김강우)과 그의 가족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극이 치열하게 그려지며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시청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건 극 초반 김강우의 오열이었다. "미안하다"고 되뇌는 아버지에게 "왜요, 왜요, 왜!"라고 절규하며 동생의 죽음에 분노라는 오빠의 감정을 담아냈다.

이후 강도윤 가족을 둘러싼 음모가 치밀하게 전개된 가운데 경제기획부 금융정책국장 서동하 역의 정보석이 김강우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극중 강도윤 가족의 비극을 주도하는 그는 가정에선 다정한 아버지이지만 연예인 지망생이자 강도윤 여동생을 성접대를 이유로 성폭행한 비정한 인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골든 크로스' 첫방송은 시청률 5.7%(닐슨코리아·전국 기준)로 수목극 1위인 '쓰리데이즈'(11.3%)에 못미치는 수치를 기록했지만 김강우·정보석·엄기준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가족을 잃은 한 남자의 음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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