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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실각설 나돌던 김영남·박봉주 유임…건재 과시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1차 회의에서 유임이 확정된 김영남(왼쪽)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조선중앙통신



북한은 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1차 회의를 열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재추대하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를 유임시켰다.

또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이 처형된 장성택이 가졌던 국방위 부위원장에 올랐고 장정남 인민무력부장과 조춘룡 등이 국방위원에 새로 선출됐다.

지난달 열린 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직후 김영남이 대의원으로 선출되지 않아 정보 당국의 그의 실각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번에 상임위원장에 선임되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외무상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일가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리수용(79) 전 스위스 대사가 새로 기용됐다. 리수용은 스위스에 오래 주재하며 서방외교에 밝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고립을 탈피하고 외자 유치의 얼굴마담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서 탈락한 것으로 보이는 김경희 당비서는 이날 회의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번 회의에서 강석주·강능수·조병주·김인식·전승훈 등은 내각 부총리에서 해임돼 부총리는 총 9명에서 내각에서 위원장과 상을 겸하는 로두철·리무영·김용진·리철만 4명으로 줄었다.

예상과 달리 지도부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은 채 장성택 처형 이후 체제를 유지하면서 김정은 정권의 안정을 도모하는 쪽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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