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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골든 크로스' 경제권력vs'쓰리데이즈' 정치권력…안방 파워게임

KBS2 '골든크로스' / 손진영기자 son@



'골든 크로스' vs '쓰리데이즈' 안방 권력 대결

안방극장에서 경제·정치 권력이 맞붙었다. KBS2 수목극 '골든 크로스'는 상위 0.001%의 경제 권력의 암투를 다루고 SBS 수목극 '쓰리데이즈'는 정치와 경제 권력의 대립 속에서 대통령을 지켜야하는 경호관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골든 크로스'는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상위 0.001% 비밀 클럽 '골든 크로스'를 배경으로 암투와 음모, 이에 희생된 남자의 복수를 그린다.

1%의 힘에 평범한 99%가 얼마나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지 현 세태를 풍자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 금융계와 연예계 이면을 그려 분노를 이끌어 내고 있다.

1회 방송은 강도윤(김강우)이 복수를 하게 된 배경을 그렸다. 강주완(이대연)은 한민은행 경영전략 팀장이지만 대출 담보 등으로 고민하는 소시민이다. 어느 날 서류를 조작해주면 승진과 집을 주겠다는 압박을 받게 되고, 양심을 택한 그는 멀쩡한 은행을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매각시키려는 윗선의 음모에 결국 희생된다. 2회 방송에선 여동생까지 권력의 노리개로 전락해 강도윤의 복수가 본격 시작된다.

SBS '쓰리데이즈' 손현주(좌)·최원영/SBS 제공



'쓰리데이즈'에선 대통령 이동휘(손현주)와 재벌 김도진(최원영)의 본격 대립이 진행 중이다.

대통령 비서실장 신규진(윤제문)은 지난 11회(9일)에서 경제 권력 김도진에 의해 최후를 맞았다. 그는 피습당한 상황에서도 기밀문서 98을 특검팀에 전달했다. 이로써 김도진의 '대통령 압박 카드'였던 양진리 사건의 전말이 이동휘의 손에 들어오게 되면서 김도진은 위기에 처했다. 또 그는 이동휘에게 "내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수많은 사람들을 죽일지 지켜보라"고 선전포고해 대통령과 국민을 지켜야하는 경호관 한태경(박유천)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그러나 '쓰리데이즈'만의 재미는 정치와 경제 권력 중 어느 한쪽에 설 수 없다는 것에서 비롯된다. 인물들이 각자의 가치관과 정의감 때문에 비극적인 결말을 알면서도 달려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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