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맘에 드는 애칭을 공개했다.

9일 KBS2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 출연한 수지는 자신을 일컫는 다양한 애칭 가운데 "'농약 같은 가시나'라는 애칭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 수지는 '국민 첫사랑' '대세 수지' '농약 같은 가시나' 등 그의 매력을 집약한 애칭을 지니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수지가 마음에 드는 애칭을 선택했다면 깜짝 MC 임시완은 모태솔로와 관련된 폭탄 발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모태솔로라는 소문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그건 2년 전에 방송에서 한 말이다. 지금도 내가 모태솔로일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그건 모르는거다"라고 답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또 유재석이 "지금 현재 여자친구나 부인이 있으면 앉으라"고 질문하자 임시완은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나는 남자다'는 유재석이 4년 만에 새로 선택한 예능방송으로 지난 9일 시청률 4.1%(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해 향후 정규 편성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