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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모스크바 '거대 달걀' 등 부활절 행사 준비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시가 거대한 부활절 달걀 설치 등 다양한 부활절 행사를 계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활절을 기념해 모스크바 교회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교회 광장을 대형 부활절 달걀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형 달걀에는 러시아 전례동화 속 등장 인물들과 성당 등을 그려 넣을 것"이라며 "화려한 문양과 색채가 눈길을 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시는 노인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행사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유명 스포츠 스타들과 배우들이 동참해 부활절에 먹는 빵인 '꿀리치'를 굽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꿀리치를 판매한 수익은 모두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리야 부야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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