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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라마승들이 전하는 메시지 '모래 만다라'



최근 페테르부르크를 찾은 인도 라마승들이 러시아와 러시아 국민의 평화를 기원하는 만다라를 제작해 화제다.

라마승 나반톰 촌두를 필두로 다섯 명의 라마승들은 일주일간 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해 성공과 부를 책임지고 있는 불교 신성 마하칼리 만다라를 시연했다.촌두 라마승은 "만다라가 러시아 국가와 국민의 운명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요즘 러시아의 정치 상황이 불안정하다고 들었다. 우리의 러시아 방문이 운명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된 백색 마하칼라 만다라는 러시아에서 처음 제작된 것이다. 만다라 시연을 지켜본 한 시민은 "모래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만다라가 매우 아름답다. 색채와 무늬도 아름답지만 좋은 의미까지 가득하니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라마승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라마승들은 만다라를 제작한 뒤 해체 의식을 실시해 또 한번 눈길을 끌었다. 모래의 일부는 페테르부르크 네바강에 뿌렸고 나머지는 작은 봉투에 담아 원하는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인도 라마승들은 페테르부르크를 시작으로 향후 3개월 동안 러시아 각 도시를 돌며 다양한 만다라를 제작할 계획이다. 라마승들은 "우리가 실시하는 불교 의식과 기도가 러시아 국민들에게 평안과 행복을 가져다 주길 바라다"고 말했다.

/알료나 보브로비치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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