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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학생 구타 물의' 순천 금당고 교장 사임…교감·교사 징계위 회부

교사들이 학생을 때려 물의를 빚은 전남 순천 금당고의 교장이 사임하기로 했다.

11일 금당고에 따르면 교감·교사도 징계위에 회부하고, 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학생체벌근절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교장 외부 공모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재단은 일단 현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교장을 사임하도록 하고, 참신하고 개혁적인 외부인사를 공모해 학교장에 영입하기로 했다.

도교육청도 금당고에 대한 감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해당 재단에 관련자 징계를 요구하고 사태 수습 방안을 세워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금당고는 지난 2월 이 학교 학생이 교사 체벌을 받은 후 13시간 지나 뇌사상태에 빠져 숨진 사건이 발생, 도교육청 감사가 진행 중인데도 교사에 의한 학생구타가 또 발생해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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