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북한/한반도

北 2인자 최룡해, 연형묵과 비교 "팔·다리 떨어진 허수아비"

지난 9일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1차회의에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승진해 '2인자'임을 과시한 최룡해가 비서들의 밀착 감시를 받는 '허수아비'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보도했다.

RFA는 북한 내 소식통들을 인용해 "북한 간부층에서는 최룡해 총정치국장을 과거 실권이 없었던 연형묵과 비교하며 '허수아비'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최룡해가 최고 지위에 올라 마치 북한에서 실권자라는 일부 시각이 있지만 사실은 이와 다르다"며 "평양의 믿을만한 사람으로부터 최룡해가 문서를 독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연형묵은 1989년부터 3년 동안 북한 총리를 지내다 경제개혁을 둘러싸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불만을 사 자강도당 책임비서로 좌천됐다. 이후 다시 평양으로 소환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자리까지 올랐으나 언제나 비서들의 감시 속에 살아야 했다.

이에 대해 북한 소식통은 "연형묵은 일정표를 짜주는 담당 비서의 승인 없이는 주변의 어떤 사람도 만날 수 없었다"며 "오죽했으면 혁명화시기에 도와준 지인이 찾아가자 비서의 눈치를 보며 애써 모르는 체 했겠는가"라고 전했다.

또 북한의 일부 간부층에서는 "최룡해도 혁명화를 겪어서 이미 팔 다리가 다 떨어졌다"며 "하도 아첨끼가 많아 김정은이 써먹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