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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이주열 국제회의서 첫 동석…'화기애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이후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자리를 같이했다.

현 부총리와 이 총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 한국 대표석에 나란히 앉았다.

지난 1일 취임한 이 총재는 이번 회의가 첫 국제무대 데뷔이다. 이 총재는 10일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직후 미국으로 출국해 회의 둘째 날인 11일(현지시간) 오전 세션부터 참석했다. 이 총재 취임 후 두 경제수장이 공식석상에 자리를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 부총리는 회의에 처음 참석한 이 총재가 서먹서먹하지 않도록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에게 소개해줬다. 둘 사이의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고 한 회의 참석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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