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울산광역시장 후보로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12일 울산시 중구청 컨벤션홀에서 울산시장 후보 선출대회를 열어 김기현, 강길부 국회의원 등 후보 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 및 여론조사 결과 김 의원을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대의원과 당원 등 4000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유효 투표율 65.5%, 2612표)에서 김기현 의원이 51.98%(1361표), 강길부 의원이 48.02%(1251표)를 각각 얻었다.

앞서 10일과 11일 이틀간 열린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당선자는 49.6%, 강 후보는 50.4%로 각각 나타났다.

이들 두 결과를 합산해 김 당선자는 51.6%(1685표), 강 후보는 48.4%(1580표)를 최종 획득했다.

김 후보는 당선자 수락연설에서 "새누리당 울산시장 후보를 겸허히 수용한다"라며 "새누리당과 함께 6·4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그때 당원들과 함께 큰 기쁨을 나누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