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서인석) 장군이 KBS1 대하사극 '정도전'에서 역사의 뒤안길로 자리하게 됐다.

12일 방송에선 우왕이 폐위됨에 따라 패배한 최영이 합포로 유배를 떠나게 된다.

이는 지난주 이성계(유동근)가 위화도 회군 후 역적으로 몰리고 도성에서 평생의 은인이라 여겼던 최영과 벌인 일전에서 최영이 패배하면서 비롯된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배우 서인석은 의연함을 잃지 않은 꼿꼿함으로 최영 장군의 마지막을 연기하고 있다.

트레이드 마크인 백발과 수염은 이 장면에서만큼은 패전 노장의 모습을 처연하게 만든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정도전(조재현)과 정몽주(임호)가 병사들에 의해 끌려가는 장면도 그려질 예정이라 그 배경에 시청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