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등산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상고온과 꽃샘추위, 봄비가 공존하는 봄 날씨에는 자칫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최근 아웃도어 업계는 기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바람 막이 재킷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
20도를 웃도는 이상고온 속 산행을 즐길 땐 땀을 즉각적으로 배출시켜주는 하드쉘 재킷이 필수다. GE사의 이벤트 멤브레인 기술인 드라이 시스템이 적용된 로우알파인의 바람막이 재킷은 특허받은 기공구조 섬유가 특징이다. 체열이 상승하는 부위에 환기와 통풍 시스템을 적용, 통기성은 물론 적정 수준의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바람막이 선택 시 내구성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다. 특히 마찰이 많은 부위에 고온 접착 기술인 웰딩, 핫맬트 기법 등이 사용된 바람막이를 선택하는 것이 봉제 뜯김을 방지할 수 있다.
발수 및 방수 기능과 자외선이 많은 봄날이기에 UV차단 등의 기능성이 있는 제품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이때 휴대가 편하도록 가벼운지도 따져봐야 한다.
바람막이 재킷을 일상에서도 활용하고 싶다면 모던한 디자인의 아이템이 적합하다. 톤다운 된 컬러감과 모던한 디자인의 재킷은 오피스룩부터 캐주얼룩까지 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튀지 않는 색상을 고르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아이더는 안티버그(Anti bugs) 소재를 적용해 해충으로부터 신체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바람막이 재킷 2종을 출시했다.
이 재킷은 국화류에서 추출한 천연 방충 성분인 '퍼메트린(Permethrin)'을 섬유에 주입해 야외활동 시 진드기를 비롯한 각종 해충의 접근을 효과적으로 방지해준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피버그린은 초경량 헤타(HETTA) 방풍재킷을 최근 출시했다. 고밀도 소재를 사용해 윈드 스토퍼 기능은 물론 보온성을 갖춰 일교차가 큰 날씨에도 체온 유지에 좋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인체공학적 3D 소매 입체 패턴으로 자유로운 팔 동작가능 한 것도 특징이다.
이젠벅이 최근 선보인 하이브리드 재킷 '윈드스쿠츠'은 고기능 스트레치 저지 소재를 전면에 사용해 아웃도어 활동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특히 야외 활동 시 바람과 마찰이 많은 앞판에 특수 방풍 소재를 덧대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대응하기 좋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