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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무제한 요금제 선방 중"…영업정지 SKT·KT 이탈률 감소

영업정지 상태인 SK텔레콤과 KT가 무제한 요금제로 선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정지로 별다른 마케팅이 어려운 가운데 무제한 요금제가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 이틀만인 지난 4일 신규 가입자 8만명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2만여 명은 경쟁 통신사에서 건너왔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의하면 지난 2일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 SK텔레콤의 번호이동 순증 추이는 당일 7268명, 3일 7806명이다. SK텔레콤의 영업 정지 시작 전날인 4일에는 1만1972명까지 올랐다. 영업 정지를 앞두고 대대적으로 벌인 신규 요금제 홍보와 마케팅 영향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SK텔레콤은 불법 마케팅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KT도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효과로 가입자 지키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지난 7일부터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서비스했다. KT는 무제한 요금제 출시 전주에는 하루 평균 4800명 가량의 가입자 이탈을 보였다. 하지만 출시 이후에는 2900명대로 감소세가 줄어들었다.

지난 10일 기준 KT의 가입자 이탈 수는 2801명이었다. 일주일 전인 3일 4427명이 빠져나간 것에 비해 절반의 가입자를 지킨 셈이다.

무제한 요금제를 가장 먼저 선보인 LG유플러스는 정상 영업 재개를 맞아 순항 중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일 LTE8 무한대 요금제 출시 이후 요금제 변경 문의가 5배 이상 늘어났다. 1차 영업정지를 마치고 5일부터 영업을 재개한 LG유플러스는 평일 첫날 신규 가입자 2만4404명을 기록했다. 이후 일평균 8500명의 순증을 보이며 정상영업의 단맛을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SK텔레콤과 KT가 LG유플러스를 영업정지 기간 중 불법 영업 혐의로 미래창조과학부에 신고하면서 통신 업계에 긴장감이 흘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시장 점유율이 제일 낮은 LG유플러스가 상대적으로 타사보다 신규 가입자 유치 보폭이 큰 것은 당연"이라며 "사실 여부를 확인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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