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년 두덕리 온라인'

인기 웹툰 작가 이말년이 선보였던 만화 '두덕리 온라인'이 'SNL 코리아'에서 실사판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12일 오후 tvN 'SNL 코리아'의 GTA 시리즈에 특별 출연한 이말년은 "게임을 사러 온 게 아니라 팔러 왔다"며 자신이 만든 MMORPG 게임 '두덕리 온라인'의 CD를 홍진호와 김민교에게 내민다.

이말년의 웹툰 '두덕리 온라인'은 'SNL 코리아'의 크루들에 의해 실사판으로 그대로 옮겨져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게임 캐릭터는 할배, 할매 그리고 외국인 며느리로 한정돼 있어 국내 농촌의 현실을 풍자하기도 했다. 또 '외국인 며느리는 고향으로 돌아가 선택할 수 없다'라는 문구가 뜨자 김민교는 "쓸데 없이 현실적이다"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웹툰 '두덕리 온라인'은 가상의 농촌 온라인 게임을 표현한 것으로 소 여물 만들기, 술 취한 남편에게서 도망치기 등의 퀘스트를 실제와 동일하게 만들고 '농민들의 고충을 느껴보라'며 게이머들을 당황케 만드는 내용으로 네티즌들의 인기를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