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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펭귄춤' 열풍

함께 손을 잡은 채 '펭귄춤'을 추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남성들./유튜브 동영상 캡처



엄격한 '이슬람교의 나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펭귄춤'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펭귄춤은 손을 잡고 나란히 서서 옆으로 그리고 앞뒤로 '폴짝폴짝' 뛰는 춤이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통 복장을 입은 사우디아라비아 모녀가 펭귄춤을 추고 있는 동영상은 인터넷 조회수 180만 건을 넘어섰다.

펭귄춤은 지난해말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 춤은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좋다.

일각에서는 펭귄춤이 동유럽의 전통 결혼식 춤, 미국의 호키포키 춤과 유사하다고 주장하지만 춤의 정확한 유래는 알려진 바 없다.

펭귄춤은 사회적으로, 종교적으로 남녀 구분이 엄격한 이슬람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혼성 댄스'다. 사우디아라비아에는 남성들이 칼을 차고 추는 전통 춤이 있다. 또한 여성들은 남성들이 없는 곳에서 머리를 흔들며 추는 전통 춤을 즐긴다.

반면 최근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펭귄춤은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다함께 추는 춤이다. 특히 익살스러운 동작 때문에 춤을 추는 사람들을 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펭귄춤 열풍이 거세게 부는 이유다.

WSJ는 펭귄춤을 통해 외부 세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우디아라비아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 춤이 특히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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