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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일촉즉발 빈민촌 '마레 지구' 주민과 첫 마찰



브라질 군이 마레 지구를 점령한지 하루 만에 주민과의 마찰이 일어났다.

정찰 중에 하천에 쓰러져 있던 22세의 클라우지우 브룽 두스 헤이스 군을 발견한 군 병력은 앰뷸런스를 불러 청년을 구출하려 했으나 주민들이 이를 제지하고 나섰다. 결국 군은 소총으로 경고 사격을 하고 페퍼 스프레이를 발사한 뒤에야 그를 앰뷸런스에 태울 수 있었다. 조사 결과 청년은 폭행을 당한 뒤 길에 방치돼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청년은 소우자 아기아르 시립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매우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공수부대의 대외소통 담당인 아우베르투 오리타 소령은 "그는 상대 밀매조직원에게 폭행을 당하고 하천에 버려져 있었다"라고 말해 이번 일이 지구 내 세력 다툼으로 인한 폭력 사건이었음을 알렸다.

마레 지구의 심장부에 브라질 국기가 계양 되고 잠시 동안 평화가 찾아오는 듯 했으나 여전히 빈민촌에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반면 주민들은 국기 계양 행사가 열리는 동안 박수와 함께 환호해 군의 마을 점거에 환영하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브라질 군은 7월 말까지 마레 지구를 점령해 범죄 조직을 소탕하고 치안을 유지하며 필요할 경우 점거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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