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김의 스팅' vs '권진아의 스팅'

스팅의 명곡이 SBS 'K팝스타 3'에 연이어 소개됐다.

샘김은 13일 열린 결승전에서 스팅의 '잉글리시맨 인 뉴욕'으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유희열은 "이 편곡은 열여섯 살 소년이 할 수 있는 곡이 아니다"며 100점을 줬고, 양현석은 "더 이상 바랄 게 없는 무대다. 스팅이 우연히 본다면 흐뭇해할 것 같다"고 역시 100점을 줬다. 박진영도 "샘김이 미쳤다. 점수를 빼기 어렵다"며 99점을 줬다.

하지만 샘김은 버나드박보다 높은 심사위원 점수를 획득했지만 시청자 문자투표에서 역전을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앞서 권진아는 톱4 대결에서 스팅의 '필드 오브 골드'를 불러 톱3에 진출한 바 있다.

당시 박진영은 "팬으로서 봤다. 굉장히 어려운 노래인데도 묘한 분위기를 다 만들어냈다"라고 칭찬했다. 유희열은 "곡 해석 능력이 대단하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양현석은 "솔직히 그렇게 감동적이지 않았다. 처음으로 팝을 시도해서 그런지 몰라도 가요 선곡 무대와는 달랐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