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패션

여름 패션 남쪽부터 올라온다

/아이스타일24 제공



여름 패션이 가장 빨리 오는 도시는 지도상 남쪽에 위치한 지역이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대표 김기호)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지역별 구매 고객 비중을 분석한 결과 여름 아이템을 구매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도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 달 들어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며 대구·광주는 최고기온 27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가 이어졌으며, 서울은 23도, 춘천은 17도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전라도는 기간 내 전체 판매량의 57%가 여름 패션 아이템에 집중됐으며 경상도가 39%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 및 경기도는 26%, 강원도는 5%만이 여름 패션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돼 지역별로 구매하는 아이템의 온도 차이가 명확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기간 내 판매된 원피스를 보면 서울 및 수도권은 다양한 소재 및 디자인의 원피스가 고루 판매된 반면 전라도·경상도 지역에서는 민소매 스타일의 원피스가 판매량이 많았고 주로 시스루나 쉬폰 소재의 옷들이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팬츠에서도 이런 차이가 있었다. 경상도·전라도에서 판매된 팬츠의 40%가 핫팬츠나 7부 팬츠 등의 여름용 아이템이었지만 수도권 지역의 팬츠 판매량의 80% 이상이 일반 데님이나 면 팬츠로 나타났다.

정경림 아이스타일24 여성 트렌드 의류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최근의 이상고온 현상으로 여름 아이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7%나 상승했다"며 "매년 이맘때 중점적으로 판매되던 트렌치코트·재킷 등의 판매량이 줄어든 대신 반팔 티셔츠, 민소매 원피스 등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