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계절을 맞아 도심을 떠나 근교로 여행을 떠나는 가족 단위 나들이족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나들이철 필요한 유아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의 매출이 상승하는 등 시즌 특수를 맞고 있다. 롯데아이몰에 따르면 3월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카시트는 16%, 유모차는 30% 신장해 유아 외출용품 부분에서 매출이 총 24% 증가했으며 4월에는 더 많은 매출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가족 나들이는 장시간 차를 타고 이동하는 만큼 최근에는 아이의 안전을 책임지는 카시트를 필수로 챙기는 추세다. 순성산업 관계자는 "카시트는 국내 및 국제 안전 인증 기준을 통과한 제품 인지를 인증하는 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이의 연령과 몸무게에 맞는 제품 선택과 올바른 장착법을 익히고 설치하면 더욱 안전한 나들이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순성산업은 기존 인기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2014 데일리 카시트' 5종을 출시했다. '데일리 오가닉 카시트'는 기존 4종에서 새로운 컬러와 통기성이 우수한 에어매쉬 소재를 확대 적용한 2종을, '데일리 베이직 카시트'는 동물 모양 패턴이 더해진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나들이나 여행을 떠날 때 안전 못지 않게 걱정되는 것이 바로 먹거리다. 어른과 아이 먹거리를 따로 준비하는 것도 큰 고민이 되다 보니 휴대성을 강화하고 위생과 영양을 겸비한 유아 먹거리도 유용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베비언스퍼스트밀'은 분말이 아닌 액상분유 형태의 제품으로 젖꼭지 모양의 수유장치만 끼우면 바로 먹일 수 있다. 보령메디앙스의 '바삭바삭한 과일칩'은 과일 그대로를 동결 건조해 영양손실을 최소화한 영양 간식으로 휴대도 간편해 아이들 외출 간식으로 인기다.
또 나들이 시에는 아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위생용품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 CJ라이온의 포켓용 손 세정제 '아이! 깨끗해 크리미 포켓솝'은 비누를 얇은 종이 시트 형태로 만들어 휴대가 간편하다. 호수의 나라 수오미의 '순둥이 미니'는 기존 휴대용보다 작은 사이즈가 5매 들어있어 아이와 함께 집 앞 놀이터에 갈 때나 가벼운 나들이를 갈 때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