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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환율, 대기업 배당금 환전 수요에 반등

원·달러 환율이 반등에 성공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9원 오른 달러당 1038.9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에서 이날 1조3000억원의 배당금이 지급되는 등 이달 중순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집중돼 달러화 수요가 몰렸다.

배당금 지급으로 인한 달러화 수요는 지난주 환율 급락에 따른 반대 매수 현상과 맞물려 환율을 소폭 끌어올렸다.

외환 전문가들은 "장중 큰 움직임은 없었다"면서 "달러화는 1030원 후반에서 지지력을 확인했다"고 진단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