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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대세 중년' 류승룡·이성민 '손님'서 뭉친다

류승룡(왼쪽)과 이성민



'대세 중년' 류승룡과 이성민이 한 영화에서 만난다.

류승룡과 이성민이 영화 '손님' 출연을 결정했다고 각자의 소속사 측이 15일 밝혔다.

두 사람의 출연은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로 20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류승룡과 최근 '방황하는 칼날' '빅매치'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급부상하고 있는 이성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손님'은 그림 형제의 동화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각색한 작품으로 한국전쟁 직후 수상한 시골 마을에 정착하게 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류승룡은 피리로 쥐를 쫓는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는 아버지 우룡 역을 맡는다. 이성민은 마을 촌장으로 출연해 류승룡과 극중에서 대립한다.

이한 감독의 '청춘만화' 조감독 출신인 김광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손님'은 다음달 크랭크인 예정이다.

한편 류승룡은 30일 개봉 예정인 '표적'에서 액션 연기에 도전하며, 이성민은 10일 개봉한 '방황하는 칼날'에서 첫 스크린 주연 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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