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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연기돌, 핵심이거나 감초거나…옥택연·이준 vs 승리·바로

KBS2 주말극 '참 좋은 시절' 옥택연/KBS 제공



연기하는 아이돌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연기돌은 어색한 연기를 펼쳐 개그 프로그램 풍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옥택연·이준은 드라마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승리·바로는 신스틸러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룹 2PM의 옥택연은 KBS2 주말극 '참 좋은 시절'에서 강동석(이서진) 동생 강동희 역을 맡았다. 강동희는 동네에서 제일가는 주먹이지만 사고로 7살 지능에 멈춰버린 누나 강동옥(김지호)을 위해서는 한없이 사려깊은 상남자다. 옥택연은 함께 출연하는 김희선이 사투리 선생님으로 꼽을 정도로 실감나는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KBS2 '신데렐라 언니'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참 좋은 시절'에선 다양한 인물관계 속 강동희의 존재감을 잃지 않아 호평받고 있다.

tvN 금토극 '갑동이' 이준/tvN 제공



그룹 엠블랙의 이준은 tvN 금토극 '갑동이'에서 사이코패스 역으로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예능에선 허당으로 재미를 주고 있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선 진중하고 묵직한 역할을 소화하며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영화 '닌자 어쌔신' 단역을 시작으로 '배우는 배우다'를 통해 주연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아이리스2' 이후 1년 만에 출연한 드라마 '갑동이'에선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바리스타지만 사이코패스 성향을 감춘 채 살아가는 류태오를 맡았다. 지난주 방송에선 서늘한 눈빛과 속삭이는 대사 처리로 안방에 섬뜩함을 전해 화제가 됐다.

SBS 주말극 '엔젤아이즈' 승리/SBS 제공



승리와 바로는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그룹 빅뱅의 승리는 SBS 주말극 '엔젤아이즈'를 통해 국내 첫 정극 도전에 나섰다. 충정도 출신에 텍사스에서 온 119 구조대원 테디서 역으로 지난 3회부터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테디서는 사투리와 영어를 섞어 사용해 다소 정신없어 보이는 캐릭터다.

그러나 활발한 성격인 승리와 부합한다는 평가와 함께 그는 데뷔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승리는 "가수도 음악에 맞춰서 연기하는 것이고 작품에 녹아드는 역할로서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SBS 월화극 '신의 선물 14일' 바로/SBS 제공



그룹 B1A4의 바로는 SBS 월화극 '신의 선물 14일'에서 6세 정신연령을 가진 지적장애인 기동규 역을 맡아 기동찬(조승우) 조카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쫄깃한 사투리 연기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엔 화려한 아이돌 외모를 버리고 바가지 머리에 지저분한 노란 운동복 차림으로 작품의 반 이상을 지내며 지적장애인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해 연기자 바로의 성장을 보는 재미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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