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에 사는 주부 이모씨(32), 황사와 미세먼지로 맑은 하늘을 보기 힘든 요즘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3살 된 딸아이의 아토피가 심해져 옷이 깨끗하게세탁되고 있는지가 걱정되고 있는 것. 마침 올레날씨 앱에서 일기예보를 확인하던 이씨에게 세제광고가 눈에 띈다. 이씨는 바로 구매를 결심한다"
kt 올레날씨 어플리케이션의 사업·운영을 담당하는 k엠하우스는 날씨에 민감한 모바일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올레날씨' 날씨정보에 광고를 연동한 사용자 생활기반 '날씨정보형 광고'를 서비스 한다고 15일 밝혔다.
올레날씨에서는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에 따라 생활에 유용한 상품을 추천하는 광고를 제공한다. 기온이 높고 건조한 날씨에는 이온음료 광고를, 비가 내리고 습한 날씨에는 제습제 광고가 보여지는 식이다.
◆광고야 콘텐츠야? '네이티브'형 광고
기존 모바일 광고는 주로 노출과 검색, 리워드 형태의 한정적인 모델로 서비스 됐다. 최근에는 광고를 콘텐츠의 일부로 느껴지게 하는 '네이티브' 광고가 늘고 있다. 페이스북의 추천게시물이나, 포털 웹툰 하단의 광고 등이 대표적인 네이티브 광고의 사례다.
kt엠하우스가 제공하는 '날씨정보형 광고' 역시 날씨에 맞는 광고를 노출해 광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동시에 최신 모바일 광고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한다.
◆끝없이 진화한다 '상황 인지형 광고'
kt엠하우스는 일방 노출형 광고에서 벗어나 '상황 인지형 광고'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현재 위치한 지역의 날씨에 맞는 광고를 보여주어 사용자의 환경까지 고려한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광고주는 사용자의 광고인지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날씨' 모바일 커머스 상품 카테고리 된다
모바일 커머스는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를 제공한다. kt엠하우스는 올레날씨를 통해 새로운 커머스 카테고리인 '날씨 별 상품'으로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할 예정이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적절한 상품이나, 날씨변화에 어울리는 제품을 제안하는 식이다.
이석훈 국장은 "광고 뿐 아니라 커머스 서비스인 '기프티쇼'를 활용해 날씨에 맞춘 상품을 제안하는 커머스 연동형 상품을 제공한다"며 "향후에는 날씨정보와 관련이 높은 모바일 서비스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