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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52% "오바마는 흑인 아니라 혼혈"



미국인 10명 중 5명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흑인'이 아니라 '혼혈'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은 14일 퓨 리서치 센터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2%가 오바마 대통령이 혼혈이라고 답한 반면 흑인이라고 말한 사람은 27%에 그쳤다고 전했다.

특히 오바마를 흑인이 아니라 혼혈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백인(53%)과 히스패닉(61%)이 높았다. 흑인 응답자의 경우는 절반이 넘는 55%가 오바마를 흑인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모친은 미국 캔자스주 출신 백인이고 부친은 아프리카 케냐 출신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