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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전 KT회장, 131억 횡령·배임혐의로 불구속 기소

이석채 전 KT 회장



이석채(69) 전 KT 회장이 131억 횡령·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기석 부장검사)는 KT 회장 재직 당시 사업추진 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입히고 자금을 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로 이석채 전 회장을 15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에게 103억5000만원 배임, 27억5000만원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이 전 회장은 2011년 8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콘텐츠 사업회사인 OIC랭귀지비주얼(현 KT OIC) 등 3개 업체의 주식을 비싸게 사들여 회사에 100억원 넘는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혐의로 이 전 회장은 검찰 수사를 받던 지난해 11월 회장직에서 불명예스럽게 물러났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