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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트로이 범키, 오는 6월 결혼…신부는 대학 강사

범키/트로이 공식 페이스북



그룹 트로이의 범키가 오는 6월 결혼한다.

범키는 15일 트로이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오늘 이곳에서 공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몇몇 라디오나 매체에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공개했는데 저 장가 갑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상대는 제가 7년 전에 교제했던 사람인데 이별 후 오랜 시간 헤어져 있다가 1년전 쯤 다시 결혼을 전제로 만나게 돼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제 아내가 될 사람도 가수는 아니지만 음악 프로듀서 겸 현재 모 예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범키는 "앞으로 결혼이라는 더욱 안정적인 생활권에 들어가면서 여러분들께 더욱 위안이 되는 멋진 음악으로 찾아 뵙겠다"며 "저와 평생을 함께할 사람과 함께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 너무 축복이고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결혼식은 6월에 있을 예정이다. 여러분이 저희 앞길에 축복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범키는 지난해 8월 MBC 라디오 '신동의 심심타파'에서 "여자 친구를 알게 된 건 7~8년 전이었는데 다시 만난 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요즘 정말 행복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범키는 지난 2010년 '2wingS'로 데뷔, 다이나믹듀오, 에픽하이, 슈프림팀 등의 곡에 참여하며 힙합신의 떠오르는 보컬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6월 싱글 '미친연애'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최근 재웅, 창우, 칸토 등 트로이 멤버들과 함께 '그린라이트'를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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