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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15세 프랑스 소녀, 40대 자살기도자와 함께 사라져 충격

프랑스 툴루즈에서 15세 한 소녀가 자살기도자와 함께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프랑스 툴루즈에서 15세 한 소녀가 자살기도자와 함께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4월 10일 중학생 로르랑(Laureelen)은 하교길에서 48세의 한 자살기도자와 함께 사라졌다. 경찰에 따르면 그녀는 자발적으로 떠났으며 당시 빨간 긴머리를 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사라진 자살기도자는 지난 12월 로르랑과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됐으며 그녀의 불안정한 심리를 함께 나눴던 것으로 밝혀졌다. 로르랑의 부모는 얼마전 이혼한 상태였다.

◆ 돌아올지 불투명

사건을 맡은 담당 경찰관은 사라진 여학생의 사진을 공개하고 수사에 나섰다. 로르랑의 아버지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월 12일 함께 사라진 남성의 편지를 받았다고 밝히며 "편지엔 함께 네덜란드에 갈 것이며 여러 문제들로 삶이 돌이킬 수 없는 지점까지 와버렸다고 적혀있었다. 또 다음 자살계획을 적고 내 딸도 함께 죽을것이라 써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로르랑의 어머니는 이번 사건이 미리 예고된 것이라 주장했다. 그녀는 "사라지기 전날 딸이 페이스북 계정을 없앴다. 모든걸 미리 준비해놨던 것 같다. 핸드폰도 두고 갔다. 딸이 나와 남편의 이혼 과정에서 불안정함을 느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 마티유 파구라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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