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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고객 막말' 압구정 현대백화점 판매사원 자살 소동 이유... '충격적'

압구정 현대백화점/ SNS 캡처



압구정 현대백화점 판매사원이 고객의 막말에 사과를 요구하며 자살 소동을 벌여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2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 6층 옥상에서 주방용품 판매업체 직원인 A(48ㆍ여) 씨가 "내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고객이 사과하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이날 백화점 주방용품 매장에 파견됐던 A 씨는 근무 중 가격 문제로 한 고객과 말싸움한 것으로 조사됐다.

언성이 높아지자 백화점 측은 두 사람을 고객상담센터 사무실로 데려갔고, A 씨는 백화점 측에서 자신만 몰아세우자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 소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란 때문에 교통까지 마비되는 등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