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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브라질, 강도 잡는데 주민 직접 참여한다



상 파울루 경찰이 도시 내 대표적 부촌인 모룽비에서 범죄율을 줄이려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도 범죄 소탕 작전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날이 높아지는 범죄율로 고심하던 경찰은 각 주택마다 적어도 한 명 씩은 배치돼 있는 사설 경비원을 범죄 예방에 동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주에는 110명 이상이 가르두아다 학교의 강당에 모여 '주민 안전망 시스템(Rede Comunitaria de Seguranca)'의 발대식을 가졌다.

경찰은 주민 안전망 시스템을 "SNS를 통해 사설 경비원들과 지역 치안 정보를 공유하며 범죄 예방에 나설 것"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SNS를 통해 공유될 정보는 엄격하게 등록된 회원에게만 공개된다. 주민 안전망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경비원들이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하면 실시간으로 경찰 측에 CCTV 화면을 전송할 수 있어 범죄에 대한 더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또한 부촌인 모룽비 지역에는 거의 모든 집에 CCTV가 달려 있기 때문에 별도의 추가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주민 안전망의 회원인 발레리아 이나치는 "주민이 자신의 집 앞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목격한다면 클릭 한 번으로 경찰서에 바로 연결된다"라고 밝혀 경비원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범죄 예방에 앞장 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범죄 예방 프로그램인 주민 안전망 시스템은 7월 말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페드루 캉푸스 기자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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