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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진도 여객선 침몰, KBO "프로야구 경기 응원 자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하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4개 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경기 응원 자제를 요청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탑승한 세월호가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KBO는 이날 오후 열리는 프로 야구 경기에서 치어리더 응원·앰프 응원 등을 하지 않은 채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KBO 관계자는 "전 국민이 진도 여객선 사고로 마음을 졸이는 상황"이라며 "각 구단과 상의해 응원을 자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의 요청에 따라 각 구단은 잠실(LG-넥센), 광주(KIA-한화), 대구(삼성-두산), 부산(롯데-NC), 대구(삼성-두산)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에 앰프 사용을 최소화해 선수 등장곡과 응원가만 평소보다 소리를 낮춰 틀기로 했다.

치어리더 공연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며 오래전에 계획된 이벤트만 예정대로 진행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