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올해 제56회 사법시험 1차 합격자 471명의 명단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4696명이 응시해 9.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 중 여성은 143명(30.36%), 남성은 328명(69.64%)으로 집계됐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30.08%)와 비슷했다.

법학 비전공자는 89명(18.9%)으로 비율상 지난해(17.62%)보다 약간 늘었다.

올해 1차 합격자 수는 지난해 664명보다 193명 줄었다. 이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를 도입하면서 사법시험 합격 인원을 점차 줄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차 시험은 6월25~28일 치러진다. 자세한 시험 일정은 법무부 사법시험 홈페이지(www.moj.go.kr/barexam)에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