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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새누리, 지방선거 일정 '중단'…사고 수습 먼저

새누리당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6·4 지방선거 경선 일정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황우여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구조에 최선을 다하시는 구조 대원들은 시각을 다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새누리당 후보는 연락이 있을 때까지 선거 운동을 중지하고, 국민과 함께 힘든 때를 같이 해달라"고 밝혔다.

홍문종 사무총장도 "참담한 심정"이라며 "실종자들이 무사 귀가하길 바라며 새누리당은 모든 선거 일정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당초 새누리당은 이날 서울시장 경선 후보 2차 TV토론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잠정적으로 연기했다. 김황식·정몽준·이혜훈 후보 역시 진도 현장을 찾아 구조 상황을 점검했으며 선거 운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