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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극/뮤지컬

멸종위기 야생동물 전시회 '와일드 라이프'

'와일드 라이프' 포스터



야생동물에 대한 사진을 전시하는 '와일드라이프, 사진전&증강현실체험전'이 다음달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1층 전시관에서 열린다.

북극곰, 태평양 바다코끼리, 호랑이 등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과 국내에는 생소한 베록스시파카, 사향소, 검은꼬리누와 같은 동물들의 사진 1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영국 자연사 박물관과 'BBC 월드와이드'에서 매년 주최하는 '올해의 야생사진가 상'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는 등 세계적인 명성과 실력을 갖춘 야생사진가들이 오지와 밀림을 누비며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야생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전시장 내부에 마련된 증강현실체험존에서는 국내 최초로 동작 인식 증강현실 시스템을 적용해 관람객들을 더욱 실감나는 야생의 세계로 안내한다.

22일은 지구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 등 순수 민간 운동에서 제정한 제44회 지구의 날이다. 따뜻한 봄날 우리와 함께 공존하는 야생동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