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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구조 시기 놓쳐" 세월호 침몰, 위기대응 매뉴얼 있으나 마나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세월호 사고로 다시 한번 대형 재난사고 대응 체계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 정부는 조난신고 접수 50분 뒤인 오전 9시40분에 승선인원이 많은 것을 감안해 해양선박사고 위기 대응 매뉴얼의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경보를 발령했다.

해경과 군·관·민까지 가용인력과 장비가 총출동, 사고해역에서 구조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정부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군과 해경의 구조작업을 독려했다.

그러나 475명이 타고 있던 대형 여객선이 조난신고를 보낸 뒤 보여준 구조작업은 이를 지켜본 국민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신고 직후 해경이 출동해 헬기와 구명정 등으로 승객들을 구출했지만 이미 기울어진 배에서 밖으로 빠져나오는 승객을 탈출시키는 데 그쳤다. 사고 선박에 진입해 내부에 갇힌 승객들을 구출했다는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사고 선박인 세월호 일부 승무원들의 사고 대응도 비난을 사고 있다. 사고 선박이 기울기 전 구명정 하나 바다 밖으로 펼쳐지지 않았고, 사고 이후에는 일부 승무원들이 승객 대피보다는 자신들이 먼저 탈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사고 발생시 승객대피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승무원 지침은 유명무실했고, 승객들을 선실에 머물러 있도록 한 조치도 결과적으로 인명피해를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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