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에 대해 세계인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태국 국민들은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사고를 당한 이들이 한 명이라도 더 구출되기를 기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시사 경제뉴스 전문 케이블 방송인 네이션TV는 18일 방콕 중심가에 있는 대형 쇼핑몰 '시암디스커버리'에서 진도 여객선 사고와 관련해 '한국을 위한 기도' 행사를 열었다는 것.

이날 행사는 사고를 당한 이들이 가급적 많이 구출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열렸다. 기원 글 게시를 비롯해 공연과 촛불 기도회 등으로 이루어졌다.

전재만 주 태국 대사는 행사에 참여해 태국인들이 큰 사고를 당한 한국인들에게 지지와 성원을 표명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류 열풍이 강한 태국에서는 진도 여객선 사고 후 언론들이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있으며,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에서도 애도 글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