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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세월호 승무원 7명 줄줄이 소환…수사 확대

승객들을 두고 먼저 탈출한 선장 등 주요 승무원 3명이 구속된 가운데 검경합동수사본부는 19일 오후 승무원 7명을 추가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이미 구속된 승무원 외에 당시 세월호 운항에 관여했던 승무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어 오후 3시께 조타수 오모(56)씨 등 6명을 추가로 소환했다.

수사본부는 항해사, 조타수, 기관사 등 10여 명을 조사 대상으로 올려 순차적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또 갑판에서 객실과 식당 등을 관리하는 승무원들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앞서 수사본부는 지난 18일 선장 이준석(69)씨를 도주선박 선장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해 유기치사, 과실 선박매몰, 수난구호법 위반, 선원법 위반 등 모두 5가지 혐의로 구속했다.

또 3등 항해사 박모(26·여)씨와 조타수 조모(56)씨를 과실 선박매몰, 업무상 과실치사,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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