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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세월호에 선체 청소로봇 투입해보자"…해경 홈피 아이디어 봇물

해양경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생존자 구조 소속을 애타게 기다리는 국민 심정을 반영하듯 해양경찰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수색 기법과 관련한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

글들은 전문성을 갖춘 제안부터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까지 각양각색이지만 생존자 구조 소식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것은 크게 다르지 않다.

19일 해경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에는 선체 청소로봇을 이용하자는 제안이 있다. 청소로봇에 조명 장치 카메라가 달렸고 시간제한 없이 실시간 화면을 얻을 수 있어 수색 구조에 용이하다는 것이다.

선체가 들린 부분의 수중 밑바닥에 H빔을 용접하고 H빔의 양끝을 들어 올려 선체 일부를 물 위로 드러내자는 제안도 있다.

전자석을 이용한 진입로 개설 아이디어도 있었다. 침몰지점 위 전원공급선에서 1m 간격으로 전자석이 달린 케이블을 내려 선체에 부착시키면 잠수부들이 조류에 영향을 덜 받고 케이블을 따라 선체로 진입하기 쉽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교량 하부 기초를 설치할 때 사용하는 RCD공법을 사용해 볼 것을 권유했다. 수중 깊은 곳까지 3m 지름의 강관을 박고 하단에 구멍을 뚫으면 잠수부들이 조류에 상관없이 선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조속한 수색구조를 염원하는 국민 여론을 통감한다"며 " 동원 가능한 수색 기법을 모두 활용해 수색작업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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