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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손연재 "세계대회 메달, 가능성 보인다"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연재는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 리본과 곤봉 종목의 연기를 마친 뒤 "아시안게임도 중요하지만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도 처음으로 가져오고 싶다. 이번에는 가능성도 보인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9월 말 열릴 터키 세계선수권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10월 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종합 금메달을 노린다.

손연재는 "지금 몸을 끌어올려 놓고 경기가 많이 없는 6∼7월에 체력관리를 하며 작품을 수정할 것"이라며 "8∼9월에 또다시 열심히 하면 제일 중요한 9월말, 10월초 때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번 대회 리본 종목에서는 실수 없는 깔끔한 연기로 우승했으나, 곤봉에서는 수구를 두 차례 떨어뜨려 공동 5위에 머물렀다. 그는 "리스본과 페사로 월드컵 때 계속해서 실수했던 리본 작품 마지막 동작에 성공해서 다행이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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