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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정부는 뭐 했나, 브라질 뎅기열 기승 '6세 여아 사망'



계속된 가뭄에도 브라질에서는 뎅기열 감염률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상 파울루 보건부에는 지난 주에만 579건의 뎅기열 발생이 접수됐다. 연초만 해도 총 1745건이 접수돼 작년 같은 시기의 1229건에 비해 42% 높은 감염률을 보였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주 접수된 579건은 뎅기열이 감염된 후 증세가 나타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최근 가뭄과는 큰 연관이 없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 남부의 자과레와 라파, 히우 피케누가 각각 324건, 158건, 147건으로 감염 건수 상위 3개 지역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또한 자라구아, 카하옹, 상투 아마루 지역이 추가적으로 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감염자가 더욱 늘어날 것임을 시사했다.

보건부는 또 2014년 들어 뎅기열로 인해 첫 사망자가 발생했음을 인정했다. 사망한 사람은 6세의 이스하에우 바르보자로 감염 사실을 알게 된 이틀 뒤인 4월 2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감염질환 협회의 루이스 페르난두 아라냐 카마르구 회장은 "적어도 작년 10월부터는 예방책이 시행됐어야 했다"라며 "이제 더 이상 손 쓸 방도가 없다. 시민 개개인은 살충제를 통해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라며 시 정부를 맹비난했다.

그러나 보건부 소속의 주제 지 필리피 주니오르는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상 파울루 시가 뎅기 퇴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라고 주장했으며 "모기의 번식을 막기 위해 캔이나 타이어, 양동이 등에 고여 있는 물을 모두 비워낼 것"이라고 조언했다.

뎅기의 가장 큰 증상은 고열과 무력감, 신체 통증이다.

/플라비아 당젤루 기자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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