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단상에서는 안돼!"…美 졸업식 셀카 금지령

최근 한 학생이 로널드 매취틀리(오른쪽) 브라이언트대학 총장과 캠퍼스에서 촬영한 사진. /뉴욕타임스



미국에서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졸업 시즌을 앞두고 한 대학이 '졸업식 셀카 금지령'을 내렸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로드아일랜드주 브라이언트대학의 로널드 매취틀리 총장은 최근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5월에 있을 졸업식 단상에서 셀카를 찍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졸업식 때 대학 총장이 졸업생을 한 명씩 단상으로 불러 졸업장을 준다. 직접 악수를 건네며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새 출발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영예로운 졸업장 수여식 단상은 셀카 파티장으로 변했다. 졸업생 대부분은 단상에서 졸업장을 받는 것은 뒷전이고 셀카를 찍느라 여념이 없다.

브라이언트대학의 경우 지난해 졸업식 때 학생들이 너나할 것 없이 셀카를 찍는 바람에 졸업식이 '무한정' 길어졌다. 학교 측은 이 같은 일이 또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셀카 금지령'을 내린 것이다.

매취틀리 총장은 "올해 졸업생은 850명이나 된다"면서 "졸업생들이 단상에 올라와 졸업장을 받고 총장과 악수하는 장면은 전부 학교 측 전문 사진작가 찍어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행사 시작 전 졸업식장 주변의 대형 전광판 등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 가족과 친지를 위한 감사·안부 인사를 전하는 것은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