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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예능·드라마 편성 혼란…결방 '룸메이트' '런닝맨'·방송 '정도전' '참 좋은 시절'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좌)·룸메이트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일요일 예능이 모두 결방된다.

20일 KBS는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1박2일' '개그콘서트' 결방을 결정했고 MBC는 '일밤-아빠?어디가!·진짜 사나이'를 뉴스특보로 대체하기로 했다.

SBS도 '인기가요'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런닝맨'를 대신 뉴스특보를 편성했다.

일부 드라마는 방송될 예정이다.

KBS 측은 KBS2 주말극 '참 좋은 시절'과 KBS1 대하사극 '정도전' 31회를 편성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SBS의 경우 세월호 침몰 특보로 인해 신설된 프로그램 첫 방송을 미루게 됐다.

엑소 찬열과 2NE1의 박봄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룸메이트'는 20일 첫 방송 예정이었으나 내부 회의 결과 오는 27일로 방송일을 조정했다.

새 주말극 '기분 좋은 날'의 경우 지난 17일로 계획됐던 드라마 제작발표회까지 취소하며 19일에서 다음주 26일로 첫 방송일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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