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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브라질 경찰 파업 여파 강력범죄로 '아비규환'



브라질 북부의 살바도르 시 경찰이 파업에 돌입하자 지우마 호우세피 브라질 대통령이 치안 유지를 위해 군 부대의 도시 진입을 승인했다.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후, 살바도르 공항에는 공군 소속의 수송기 한 대가 착륙해 군인 2500명을 도시로 쏟아 냈다. 급파된 병력은 현재 도시 내를 순찰하며 치안 유지를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파업은 주민들의 생활 패턴을 바꿔 놓을 정도로 파급력이 거대했다. 버스들은 운행을 멈췄고 수업은 중지됐으며 상점들은 약탈의 대상이 됐다. 은행도 예외는 아니었다.

치안유지 기능이 정지되자 주도인 살바도르에서는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만 4건의 살인사건과 10건의 차량 강도가 접수됐다.

상황이 겉 잡을 수 없이 번지자 바이아 주 법원은 파업을 전격 불법으로 규정했으며 파업에 돌입한 전 경찰병력의 즉각 복귀를 명령했다. 만약 경찰 측이 법원의 복귀 명령을 무시할 경우 하루에 5만 헤알(23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법무부 장관 주제 에두아르두 카르도주는 "경찰의 파업은 명백한 불법이며 반 헌법적 행위"라며 비판했다.

현재 살바도르 시에는 단 202명의 경찰관만이 업무에 임하고 있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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