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5월 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을 위해 '일본 LTE 로밍 에그' 출시 및 데이터 로밍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본 LTE 로밍 에그는 일본 내에서 LTE 신호를 와이파이(Wi-Fi)로 변환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에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대 10개 기기의 와이파이를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하며, LTE 커버리지를 벗어날 경우 3G로 자동 전환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본 LTE 로밍 에그는 KT 고객뿐 아니라 타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료는 1일에 1만원(부가세 별도)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일본 LTE 로밍 에그 출시 기념으로 5월 11일까지 에그 임대를 신청한 고객에게 사용 일수에 따라 최대 2만원 상당의 문화 상품권을 제공한다. 가입 및 임대는 인천공항·김포공항·김해공항 로밍센터에서만 가능하다.

이병무 KT 마케팅부문 로밍&협력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