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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더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드는 기업들

/P&G 제공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은 환경 파괴와 자원 낭비로 인해 병들어가고 있는 지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1970년 미국 상원의원과 한 하버드대생이 시작한 민간운동에서 출발했다. 지구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업들이 환경을 보호하고 오염된 자원에 노출된 사람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P&G, 지난 10년간 70억 리터의 물 정화

P&G는 에이즈 등의 감염 질환보다 오염된 식수로 인한 병으로 목숨을 잃는 어린이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후 10년 이상의 연구 끝에 단 4g만으로 몇 분 내에 10ℓ의 흙탕물을 깨끗한 식수로 정화시키는 분말형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제품을 토대로 P&G는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식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75여 개국에서 140개 단체와 협력해 3만9000명의 목숨을 살리고 70ℓ의 물을 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P&G는 지구의 날을 맞아 소비자들이 SNS에서 해시태그 '#7billionliters'를 달고 관련 내용을 언급하면 1ℓ를 추가적으로 기부하는 참여형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풀무원샘물, 지구를 위한 1g 다이어트

풀무원샘물 역시 최소 경량 PET병 개발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2009년 15g(500㎖ 기준)의 최소 경량 PET병 개발에 성공했으며, 작년에는 합작사인 네슬레 워터스에서 개발한 경량 포장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가벼운 12.1g(500㎖ 기준)의 PET병을 출시해 그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풀무원샘물은 경량 포장의 PET병을 통해 업계 평균 대비 42%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고 있다. 이런 친환경 패키지 생산은 연간 177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는데 이는 연간 약 64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또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생수병으로 소나무 심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디즈니, 영화 제작으로 환경보호 실천

디즈니는 다큐 전문 제작사인 디즈니 네이처를 설립해 '지구(Earth)' '오션스(Oceans)' '아프리칸 캣츠(African Cats)' 등의 자연 다큐멘터리를 통해 자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알래스카 카트마이 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북극 불곰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베어스(Bears)'를 개봉할 예정이다. 디즈니 네이처는 제작하는 영화마다 개봉 첫 주에 팔리는 수익을 모두 야생동물 서식지 복원 및 보존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지구' 첫 주 수익은 브라질 대서양림에 3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데 활용됐고 '오션스'의 경우 바하마 산호초 지역 4만 에이커를 보호하는 데 사용됐다.

◆구글, 사무실부터 시작되는 변화

글로벌 IT기업 구글은 친환경적 건축물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구글은 사무실을 시공할 때는 물론이고 사무실을 임대할 때도 미국의 그린빌딩인증제도인 LEED 인증을 받은 건물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글 코리아 또한 그린 빌딩 인증을 목표로 전체적 사무실 리모델링 공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기본적 건물 구조를 제외한 건물 인테리어 전반을 그린빌딩 기준에 맞는 것으로 바꿀 예정이다. 자연 채광을 활용한 조명, 친환경 소재의 책상과 의자·카펫·페인트·접착제 등이 도입되며 사무실 내 대부분의 전등을 에너지 절감형으로 교체하고 전력 낭비를 방지하는 차단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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