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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요즘 드라마, '사' '관'이 책임진다…남주인공으로 검사·경찰관·경호관 '대세'

KBS2 주말극 '참 좋은 시절' 검사 강동석 역을 맡은 이서진/KBS 제공



안방극장에 검사·경찰관 같은 전문직이 눈에 띈다. 드라마 전개상 직업 자체가 심도 있게 다뤄지진 않지만 새로운 면모를 들여다 보는 재미를 주고 있다.

배우 이서진과 이상윤은 각각 검사와 의사의 반전 매력을 작품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서진은 KBS2 주말극 '참 좋은 시절'에서 검사 강동석 역을 맡았다. 가난한 집 아들로 태어나 성공한 전형적인 '개천에서 용 난' 검사로 어릴 적 상처로 인해 과묵하고 우울하기까지 하다. 검사는 차가운 도시 남자를 떠오르게 한다. 강동석도 선임 검사의 피습 사건을 파헤치고 자신의 일에 몰두할 때면 냉철하다. 그러나 연인 차해원(김희선)에겐 순정적이고 고백도 서슴지 않는 부드러운 모습을 보이며 따뜻한 가슴을 지닌 검사를 그려내고 있다.

SBS 주말극 '엔젤아이즈' 의사 박동주 역의 이상윤/SBS 제공



SBS 주말극 '엔젤아이즈'에서 이상윤은 유학파 응급외과의 박동주로 출연 중이다. 딜런박은 섬세한 손기술을 지닌 유능한 의사지만 사고 현장에서 부상자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에 가슴 아파하는 여린 심성도 지니고 있다. 이달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상윤은 "실제 의사들의 행동을 생각해봤다. 늘 긴박하고 잠이 부족하다. 그런 모습을 담는 게 리얼하다고 느꼈다. 그런데 리얼만 좇다 보면 멜로를 놓치게 된다. 중간을 찾는 게 힘들었다"고 의사를 연기하기 위한 준비과정과 고민을 털어놨다.

SBS 월화극 '신의 선물-14일' 경찰 기동찬 역의 조승우/SBS 제공



배우 조승우와 박유천의 경우 전직 경찰관과 경호관으로 분해 작품과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조승우는 SBS 월화극 '신의 선물-14일'에서 전직 경찰관이자 흥신소 직원인 기동찬으로 등장한다. 그는 전설적인 경찰다운 싸움 기술과 치밀한 감각으로 수사력을 발휘하며 김수현(이보영)의 딸 한샛별(김유빈) 유괴범 찾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활동하기 편한 의상과 아물지 않은 상처투성이인 얼굴로 등장해 경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듯 보인다. 그러나 기동찬이 기존 경찰 역할과 다른 점은 전라도 사투리와 애드리브에서 비롯된다. 쫄깃한 사투리 연기는 종영을 2회 남겨뒀지만 여전히 용의자만 나열되고 있는 답답한 극 전개 속 소소한 재미를 주고 있다.

SBS 수목극 '쓰리데이즈'에서 경호관 한태경 역을 맡은 박유천/SBS 제공



박유천은 SBS 수목극 '쓰리데이즈'에서 경호관 한태경을 열연 중이다.

한태경은 경호관을 심도 있게 그려내는 인물이다. 신념뿐만 아니라 실력까지 실제 경호관에게서 풍기는 느낌을 시청자에게 전하고 있다. 이동휘 대통령(손현주)의 편에 서서 의혹을 풀어가고 있는 그는 불의를 보면 주체하지 못하는 정의로운 인물이자 대통령 경호실 최고 실력자다.

이에 대해 박유천은 "한태경은 죽음마저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경호관 역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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